챔피언스리그(UEFA Champions League), 유로파리그(UEFA Europa League), 컨퍼런스리그(UEFA Conference League)는 UEFA(유럽 축구 연맹)가 주최하는 세 개의 클럽 축구 대회입니다. 각 대회는 일반적으로 참가하는 팀들의 수준차이가 있을 수 밖에 없는 구조로 설계되어 있습니다. 또한 챔스 – 유로파 – 컨퍼런스 리그 순서로 권위와 대회규모 대중적인 인기도의 차이가 엄연하게 존재합니다. 현재 FIFA월드컵은 국가대항 최고대회이고 클럽대항 최고 대회는 챔피언스리그 입니다.
챔피언스리그(UEFA Champions League)
챔피언스리그는 유럽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클럽 축구 대회로, 각국 리그의 최고 순위의 팀들이 참가합니다. 각 국가의 리그 순위에 따라 진출 팀 수가 정해지며, 예선 라운드와 본선으로 구성됩니다. 챔피언스리그는 각 팀이 최고의 선수들과 경기하며, 유럽에서 최고의 클럽을 가리는 대회로 알려져 있습니다. 각 국각의 리그 점수를 종합해 챔피언스리그 진출 팀 쿼터가 정해지고, 점수가 낮은 리그의 팀은 상위 리그의 팀과 플레이오프를 치러 최종적으로 챔피언스리그 진출팀을 결정하기도 합니다.
유로파리그(UEFA Europa League)
유로파리그는 챔피언스리그 다음으로 높은 수준의 클럽 축구 대회입니다.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지 못한 국가 리그의 상위 팀들과 몇몇 챔피언스리그 예선에서 탈락한 팀들이 참가합니다. 유로파리그는 챔피언스리그와 유사한 형식으로 진행되며, 결승에서 우승을 가리게 됩니다. 우승팀은 다음 시즌의 챔피언스리그에 진출권을 보장 받게 됩니다. 사실 상금보다 더 큰 의미이고 나아가 더 큰 수익을 보장하는게 챔피언스리그 진출티켓이라 할 수 있습니다. 재미있는건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3위로 16강 토너먼트로 진출에 실패한 팀들은 유로파리그 32강 조별토너먼트로 이동해 경기를 치를 수 있다는 점입니다.
컨퍼런스리그(UEFA Conference League)
컨퍼런스리그는 2021년에 새롭게 시작된 대회로,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 아래에 위치하며,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떨어지는 전력이 낮은 수준의 팀들이 참가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컨퍼런스리그는 유로파리그 예선에서 탈락한 팀들과 일부 국가 리그의 중위권 팀들이 참가합니다. 컨퍼런스리그는 유로파리그와 유사한 형식으로 진행되며, 결승에서 우승팀을 가리게 됩니다. 역시 우승팀은 차기 시즌 유로파리그 본선으로 직행하고 포트1에 배정되어 탑 시드 대우를 받게 됩니다. 하지만 컨퍼런스리그까지 신경쓰기 어려운 팀들이 많아서 리그에서의 승강이 걸리거나 하위권 성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경우라면 준비에 소홀해 질 수 있습니다. 또한 스쿼드의 여유가 적은 팀에게 리그 , 컵대회, FA컵, 나아가 컨퍼런스리그 경기 까지 치러야 하는 일정이 겹치면 생각지도 못하게 부진한 시즌이 될 수 있고, 강등가지 당하는 상황에 처하면 그야말로 재앙에 가까운 일이 될 수 있습니다.
UEAF 슈퍼컵 (UEFA Super Cup)
챔피언스리그 우승팀과, 유로파리그 우승팀이 단판으로 승부를 겨루는 UEAF 슈퍼컵. 1998년부터 홈 앤드 어웨이 방식이 폐지되고 단판승부로 변경되었습니다. 2013년부터는 중립경기장에서 대회가 개최되고 있습니다. 매년 새 시즌이 시작되기 직전인 8월달경에 개최됩니다. 2023년은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맨체스터시티와 유로파리그 우승팀 세비야의 경기로 슈퍼컵이 개최됩니다.
이러한 대회들은 유럽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클럽 축구 경기를 제공하며, 유럽 각국의 최고 팀들이 경쟁하는 장으로 알려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