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
- 칠레 산티아고 입국 개요
- 공항 택시 이용의 중요성
본론
- 입국 후 과정
- 입국 심사와 수하물 찾기
- SAG 엑스레이 검사
- 공항 내 상황
- 입국장 풍경
- OFFICIAL TAXI 호객꾼들
- OFFICIAL TAXI 사기 사례
- 호객꾼들의 사기 행태
- 사기의 구체적 방법
- 위험 지역 이동 및 추가 요금 요구
- 카드 결제 사기와 이중 결제
- 안전한 택시 이용 방법
- 공항 오피셜 데스크와 까라비네로 문의
- 진짜 공항 오피셜 택시 데스크 위치
- TransVIP 셔틀 서비스
결론
- 요약 및 주의사항
- 안전한 택시 이용을 위한 권고사항
서론
칠레 산티아고로 입국하는 과정에서 모든 입국심사를 마치고 난 뒤 수하물을 찾고 SAG의 엑스레이 검사를 받거나 그렇지 않고 그냥 통과되어 나가게 되면 이제 칠레 입국이 완료됩니다. 나가는 입구쪽에 들어서면 일행을 마중나오거나 비즈니스 호텔 픽업등으로 사람들이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는데 그 틈바구니에서 OFFICIAL TAXI 라는 노란색 조끼나 팻말을 들고 있는 호객꾼들 삐끼를 만나게 됩니다. 한두명이 아니라 정말 떼거리를 이루고 택시 택시 오피셜이라고 부르짖고 심지어는 팻말까지 만들어서 사람들에게 택시 필요하냐고 끈질기게 물어봅니다.
공항 내 상황 (입국장풍경, OFFICIAL 택시 호객꾼들)
그리고 여기서 사람들이 모두 낚이게 되는 이유가 주변을 둘러보면 택시관련 티켓 부스나 이런게 하나도 없고, 밖으로 나가도 버스정류장이나 있지 뭐 택시를 타는거나 이런게 없습니다. 그래서 아 칠레는 후진국이라고 들었다보니 시스템도 엉망이구나 라고 생각하게 되고, 실제로 영어로 오피셜 택시라고 유니폼같은것도 입고 있는 모습을 보면 그래 하고 가장 친절해 보이는 사람, 혹은 팻말에 내가 가려고 하는 목적지까지 얼마의 금액인지 적힌걸 보고 택시? 하고 말을 걸게 됩니다.
OFFICIAL TAXI 사기 사례
근데 이게 다 사기입니다. 뭐 오피셜 택시 의미가 우리는 당연히 공항에 입점해서 정해진 거리에 정해진 요금으로 승객을 태우는 그 택시를 의미한다고 생각하지만, 이 삐끼들은 진짜 칠레 택시를 가지고 영업을 하는 겁니다. 문제는 2만페소로 라스콘데스까지 간다고 이야기를 하고 택시를 타게 되면, 일단 공항을 어느정도 벗어난 뒤 일부 구간에 진입해서 돈 더 내라 그러거나, 돈 안주면 운행안한다 내리라고 막무가내로 나오는게 코스입니다. 공항이 위치한 칠레 서쪽은 대단히 위험한 구역이고, 공항에서 벗어나면 판잣집 같은 거주지들이 나오고 황량한 모습이 연출되는데 영화나 드라마에서 본 카르텔들이 어디에서 튀어나와도 이상하지 않을 풍경이라 무조건 돈 더 줄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런 방식 외에도 대사관에서는 카드 결제를 하면 더 큰 금액으로 사기 결제를 하거나 이중결제를 하거나 하는 등의 문제가 많다고 하니깐 반드시 공항에서 호객꾼들에게 낚이지 마시기 바랍니다. 잘 모르겠으면 무조건 공항 오피셜 데스크나 까라비네로(칠레경찰) 공항직원들에게 물어보셔야 합니다.
안전한 택시 이용 방법 (공항택시업체,Transvip)
그럼 실제 칠레 공식 택시 데스크는 어디에 있느냐? 입국장을 나와서 오른편이 공항밖으로 나가는 문인데요, 그 문 주위에 칠레 택시 호객꾼들이 즐비해 있고 일로 오라고 손짓하는데 그쪽으로 가지 마시고 왼편에 보시면 거기에 진짜 공항 오피셜 택시 업체들 판매 데스크가 있습니다. 거기 아니어도 왼편으로 돌아서 쭉 직진해서 가시면 다른 게이트가 있는데 거기에 오피셜 택시와, 공항 TransVIP 셔틀이 있습니다. 거기에서 티켓을 구매하실 수 있고, 거기서 결제를 하시면 티켓을 주는데 그 티켓을 가지고 택시나, 트랜스빕 타는 승차장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 TransVIP은 공식공항 셔틀 업체로 승합차로 이동하는데, 한번에 6-7명 정도가 탑승합니다. 당연히 목적지 호텔앞까지 데려다주어서 좋은데 문제는 재수없으면 라스콘데스 기준 가장 마지막에 내리게 되는데 시간이 1시간 20분 정도 걸릴 가능성도 있습니다. 공항에서 택시로 시내 아르마스광장까지 20-30분 소요.
오피셜 택시의 경우 목적지를 말씀하시고 결제를 하시게 되면 나한테 배정된 기사를 안내해주고, 기사가 직접 데리러오거나, 해당 오피셜택시 업체 직원이 길을 인도해서 택시를 타러가게 됩니다.
산티아고 공항 택시이용 주의사항
다시한번 공항공식업체는 삐끼를 쓰지 않습니다. 호객행위도 하지 않습니다. 일부 배낭여행자들이 공항 공식택시가 비싸서 호객택시를 탔다고 하는데 100% 가격으로 사람 낚아서 위협하거나 협박하듯이 선택지 주면서 돈 더 내거나 여기서 내리거나 라고 가격 더 받아갑니다. 만약 그게 아니라면 이미 바가지쓴 가격으로 돈 냈거나 둘 중 하나입니다. 또한 칠레에서도 택시운전자들의 운전 과격함은 타의 추종을 불허할정도로 막장입니다.
도로경계 표시도 불분명하고, 공항에서 고속도로를 타고 시내로 이동하면 과속은 기본인데 그 과정에서 사고 위험성도 상당합니다. 여행 시작부터 기분이 상하거나 신변에 위협이 있을 수 있으니 반드시 칠레 산티아고 공항에서 택시를 이용하실 계획이라면 해당 부분 잘 파악하시고 이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