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보철물 전 임시치아 씌운 후기 (과정 임시치아 관리법 비용)

임플란트 1차 수술로 뼈이식 뿌리 식립 그리고 힐링까지 올려 1단계를 마쳤다. 관련 후기는 아래를 참고

치과를 25년만에 다시 간 그야말로 치아건강을 방치한 상태로 살아왔는데 그랬기에 그에 비례해서 들어가야 하는 비용이나 해야 하는 치료가 지루할정도로 많은 상태였다.

그래도 다행인건 아직 상대적으로 젊다는거 하나. 체력도 좋고 잇몸 건강도 의외로 튼튼해서 임플란트 치료 후 회복하는데 큰 문제가 없었다. (나이 드신 분들도 크게 문제되지 않음)

임플란트 보철물 전 임시치아 씌우는 과정

임플란트 뿌리를 심었으니 이제 남은건 기다림의 시간. 잇몸이 회복하여 임플란트 뿌리가 뼈와 잘 유착해서 강도를 만들어 주기만 기다리면 보철물을 올릴 수 있다고 안내를 받았다.

물론 이 시간이 대충 3개월-6개월 사이로 많이 길어질 수 있는데 나는 의외로 대단히 빠르게 진행이 되었다. 하지만 좀 더 예후를 좋게 하기 위해서 임시치아를 끼우기로 했다.

임시치아는 디지털로 본을 뜨고 대략 일주일에서 10일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어 플라스틱으로 나오는 결과물을 볼 수 있다. 임시치아는 잇몸이 과하게 임플란트 부위를 덮지 않도록 방지하고, 이와 이 사이 공간으로 주변니가 움직이지 않도록 자리를 잡아주는 역할도 한다.

특히나 보철물을 올리기 전 임시치아로 씹는연습과 교합등을 해볼 수 있고, 실제로 보철물이 올라갔을 때 가장 이상적인 모양이나 위치 등을 미리 보기 할 수 있는게 임시치아의 역할이다.

임시치아 본을 뜨는건 의외로 빠르다. 입안에 디지털기기를 사용해서 본을 뜨는데 한쪽당 10분 정도 소요된 것으로 느꼈다. 그리고 임시치아를 부착할 때에는 치위생사가 씌워주는데 들어갈 자리에 넣어준 뒤 씹어보고 이빨을 갈아보고 하는 과정을 통해 임시치아를 다듬어 준다. 그 과정이 치아 한개당 10-15분 정도 소요되었다.

이렇게 전 과정을 마치면 치과의사가 와서 최종적으로 확인을 해주고 마무리 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임시치아를 사용함에 있어서 주의사항을 꼭 숙지하고 이에 따라줄 필요가 있다고 안내 받았다.

임시치아 및 보철물 관리법

임시치아는 플라스틱 재질이라 강도가 약하다. 그러니 음식물을 씹는거에 있어 조심해중야 한다. 임플란트 수술 당일 처럼 유동식만 먹어주거나 할 필요는 없지만, 최소한 딱딱하고 질기고 끈적한 음식등은 피하는게 좋다. 아니 피하는게 아니라 금하는게 가장 좋다.

사실 임플란트 보철물을 올리고도 두세달 정도는 음식물에 대해서도 신경을 써주라고 권장하는데 결국 이건 내 치아이고 이에 문제가 생겨서 치과를 찾아왔는데 큰 돈을 들여서 치료를 하고나서도 좋지 않은 음식 식습관을 그대로 유지하는건 참으로 우매한 일이 아닐 수 없다.

하지 말라는건 절대로 하지 않는게 좋겠다. 사실 좀 과하고 유별나다 싶을 정도로 관리를 해주는게 베스트다. 나는 커피를 먹지 않았고 음주도 하지 않았다. 평소에도 잘 하지 않았는데 좋은 핑계거리라고 생각해서 임플란트 1차 수술부터 임시치아를 올리는 과정까지 이런 치아에 좋지 않다는 습관들을 모두 없앴다.

그리고 양치를 하는 방법을 이제 과거처럼 열심히 이빨을 3분씩 문지르는 것에서 탈피해야 한다. 제대로 양치를 하는 방법은 이와 잇몸의 연결부위를 칫솔로 잘 닦아주어야 한다는게 핵심이다. 해당 부위에 프라그가 쌓이고 세균이 증식하는데 거기를 신경써서 닦는게 아니라 이빨만 닦으면 아무리 잘 닦아도 이상하리만큼 개운하지 않은 이유가 거기에 있다.

그리고 임시치아나 임플란트 보철물 크라운이 올라간 곳은 좀 더 신경을 써주어야 하는데 영구치보다 치아 사이에 음식물이 잘 끼고 느낌이 온전하지 않아서 제대로 관리를 못해주는 경우가 많다. 크라운이나 보철물이나 충치가 생기지는 않는다. 다만 해당 부위 주위로 주위염이 발생하게 되는데 특히 임플란트를 한 곳에 주위염이 발생하고 이를 계속 제대로 관리 못하면 임플란트 뿌리가 흔들리고 심하면 임플란트 탈락현상도 발생할 수 있다.

그렇게 되면 다시 수술을 해야 하는데 그 과정은 더욱 고통스럽다. 그러니 정기검진을 무조건 해야 하는것은 물론이고 양치를 할 때 치실과 치간칫솔 그리고 좀 더 완벽하게 하기 위해 워터픽까지 사용해주면 좋다. 그리고 리스테린 가글액을 사용하는 것도 피치못한 사정이 있는 경우에는 대단히 큰 도움이 된다.

임시치아 별도 비용 있을까?

그리고 치아는 경우에 따라 다르지만 결제를 한번에 다 내는 경우도 있고, 치료를 받는 그 날마다 해당 치료행위에 대해서 비용을 지불하는 경우도 있다. 나는 처음에는 받은 치료행위마다 비용을 결제하다가 나중에는 아예 한번에 다 지불해다. 치과에서는 해당 내용에 대해서 챠팅을 매번 기록해주기 때문에 관련 내용이 다 기록되어 있어 스트레스받을 일은 없다. 또한 최초에 임플란트 수술에 대해서 결정을 하고 비용상담을 받을 때 임시치아 이야기는 없었지만 해당 치료행위도 모두 비용에 포함되어 있어서 별도로 추가 납부한 금액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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